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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맛집 Sydney Restaurants

Toriciya Japanese Restaurant (Cammeray, 시드니, 호주) (맛집)

Toriciya

주소: 2/16 Cammeray Rd, Cammeray NSW 2062

전화번호: 0426 743 161 

영업시간: 화-일(6-10pm, 월요일 휴무)

전화 예약 필수 (문자X)

메뉴: toriciya.au

이곳의 유명세는 대단하다. 이렇게나 쉽지 않은 위치에 한적한 동네의 작은 레스토랑이기에 더 대단한것 같다.  

'아치형 입구에 앤티크한 문, 노렌까지 안이 슬슬 궁금해진다'

 

이 곳은 쾌나 유명한 곳이다. 아주 귀여운 간판과 노렌을 구경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 앞에 반야외 테이블이 있었고, 진짜 실내로 들어가니 아주 오밀조밀 앉아야 할 정도로 작았다. 오픈 키친도 아담했으며 안쪽 키친 사이즈도 클것 같진 않았다. 부유한 동네에 한가로이 있는 식당안이  마치 일본역 앞 이자카야처럼 여러 사람들이 옹기종기 않아 식사와 대화를 즐기고 있었다. 호주에서는 본 적 없는 아기자기함이 있었다. 2-3개의 바 테이블도 있었다. 

'모두 즐거워 보인다. 나 또한 즐겁다'
'Kingfish Jalapeno Carpaccio, Scallop Sashimi Salad'

카르파치오는 특별하지 않았고, 샐러드는 고소하고 식사를 시작하기에 딱 가볍고 깔끔했다.

'Baked Savoy Cabbage'

요 양배추 샐러드가 별미였다. 살짝 불에 구워 양배추의 단맛과 고소함, 그리고 폰즈 드레싱의 감칠맛나는 새콤함이 잘 어울렸다. 고명으로 올린 실고추 또한 양배추가 심심하지 않도록 풍미를 더 살려주는 듯했다.

'Potato Small Size, Yakitori'

감자 샐러드는 부드럽고 심심하니 참 맛있었다. 어렸을적 친구 집에 놀러가면 그 어머니들이 해주신 가정집 맛이였다. 야끼토리는.. Toriciya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별로 였다.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았으며, 양념또한 약간 심심하게 나왔다. 아마도 오늘은 쉐프가 신입일꺼야 라며 실망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종류별로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Chicken & Shallot 간장 양념이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Yakitori'
'Sushi Deluxe Platter, 미소 두잔 포함 $175'

가격이 후덜덜했다. 스캠피가 들어간 미소 두 잔을 포함해 $175, 미소없이 $165 이다. 총 24피스가 들어있으니 한 피스에  거진 $6.9 하는 듯 했다. 가격은 떨렸지만 맛은 참으로 신선하고 연하고 맛있었다. 특히 오토로와 장어가 맛있었다. 넷이 가위바위보를 해가면서 한 피스씩 선택했기에 스캠피 니기리는 나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참으로 아쉽다.

'yakionigiri, home made croquette, scampi miso'

처음 먹어보는 간장바른 오니기리야끼는 말그대로 간장발라 구운 밥이였고, 고로케는 감자 샐러드와 비슷한 질감이였고 맛은 괜찮았다. 

'대망의 나베야끼 핫팟 우동'

다녀온 친구들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 그 우동이렸다. 뭐... 그냥 그런데? 특별하지도 맛있지도 않은 그냥 우동에 또 한번 실망했다.

'디저트, Green Tea Bulee, Daifuku & Green Tea Ice Cream'

귀여운 디저트로 Toriciya 마무리. 메인 메뉴보다 가격대가 저렴했다. 맛은 평범. 

'아니 수기로 쓴 영수증이라니... 아날로그아날로그~~'

 

성인 4명이서 $504+Tip. 굉장한 가격이다. 덜덜덜... 부촌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먹고 사는 것이겠지..? 부럽부럽

Baked Cabbage Salad 와 Sushi Platter 가 독특하고 맛이 있었던 것 같다.

 

재방문 의사: 유명세를 더 느껴보고 싶다. 내가 먹어보지 못한 숨은 맛있는 메뉴를 찾아내 보겠다. 오늘은 정말 전체적으로 무난하기만 했을 뿐이였다. 분위기는 너무 귀엽고 아늑했다.